2018.05.29

1. 3개월간의 금주가 허무하게 깨졌다. 회사 동료들이랑 삼계탕 집에 갔는데, 아주머니가 ‘인삼차에요 드셔보세요’ 하시는 걸 벌컥 원샷. 뭔가 잔이 사케잔 비스무리하게 생겼다 싶더니 역시나 인삼차가 아닌 인삼주.  100일간의 노력이 이렇게 깨지나 싶다가도, 모르고 한거니 원칙은 지킨건가 싶다.

2. 그래서 결국 저녁 때는 술자리에 참석해 술을 마셨다. 흥미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주식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은 팀을 만났다. 부부동반으로 일주일 씩 해외여행을 같이하며, 즐겁게 일하는 듯 싶었다. 난 언제쯤 경제적 자유를 얻고, 진짜 심연을 만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