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18

1.영화 골든슬럼버를 봤는데, 역대급 망작.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영화를 이렇게 만드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네이버 평점은 정말 믿을 게 못 된다.

2.

“1974년, 아직 대학에 다닐 때 재즈 까페를 시작했습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학교에 칠 년 정도 재적하고 그사이 결혼도 했지만, 아무래도 취직하기는 싫어서 직접 가게를 해볼까 싶었죠. 부모님은 물론 달가워하지 않았습니다.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과, 여기저기서 낸 빚으로 도쿄 교외의 고쿠분지라는 시에서 재즈를 틀어주는 가게를 시작했습니다. 그 이유는 아침부터 밤까지 레코드를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회사 같은 데 근무하면 쫓겨서 하루에 한 시간도 못 듣잖아요. 가게를 하면 일하면서도 온종일 음악을 들을 수 있죠. 나는 그런 인생을 살고 싶었습니다. 그게 이상이었죠. 소설가가 될 생각은 꿈에도 없었습니다. 거짓말이 아닙니다. 레코드만 트는 게 아니라 일주일에 한 번꼴로 일본 재즈 뮤지션의 라이브 공연도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