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16

1.에버노트 정리하다가 ’17년 1월 23일에 작성한 글 발견. 회사에 취업하고 한참 얼타던 때 (물론 지금도 얼타고 있지만) 글이다. 1년이 지났는데, 무엇이 바뀌었나 생각해본다.

(170123) 최근 회사 업무에서 지식적 혹은 지혜적 한계를 느낀다. 학교 과제와 맞물리면서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시간이 꽤나 벅차다. 그리고 오늘 처럼 탐방을 갈 때면(기껏해야 두 번째였지만) 그리고 그 탐방이 이사님과 같은 높은 분과 진행될 때면, 질문 하나하나 할 때마다 행여 내 질문이 우스꽝스럽지는 않을까 상사의 표정을 살피게 된다. 이러한 소극적인 태도는 자연스럽게 더욱 엉뚱한 질문들을 불러일으킨다.

친구 아버님 장례식장에 들렸다가 회사로 돌아가는 길에 문득 든 생각은 요즘 삶이 한계에서 잘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삶은 한계에서 진행 될 때 의미가 있다. (선생님의 글에서 배운 바에 따르면) 초등학생과의 테니스 경기는 나에 대해 어떠한 정보도 주지 않고 그렇기에 나를 발전시킬 기회가 될 수 없다. (페더러와의 경기 역시 내게 많은 정보를 주지 못 할 게다. 다만 많은 배움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길 듯 말 듯, 엎치락 뒤치락 하는 경기는 그 경기의 승패와 상관 없이 나에 대해 많은 정보를 준다. 그리고 그 정보는 내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 그렇기에 이러한 한계에서의 삶의 진행은 바람직한 것이리라. 다소 몸이 피곤하고 정신적 스트레스가 있지만, 이러한 고통 역시 내가 사랑하는 분야의 것이기에 그리고 한계에서 진행되는 삶의로부터 나온 것이기에 나의 성장을 이끈다. 성장통이다.

이 일을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던가. 그리고 난 얼마나 과감했던가. 그리고 난 얼마나 운이 좋았던가. 잊지말고 스스로의 실력에 힘쓰자. 좋은 스승들을 곁에 두고 배우지 못한다면 그보다 안타까운 것이 어디있을까.

2.추억팔이 하는 김에 과거 글 복붙 시작. 재밌는 게 일년 전에 다른 시장을 봐보고 싶어서 중국어나 일본어 공부를 고민했었다는 것이다. 근데 (일년이 지난) 최근에야 일본어 공부의 가닥이 잡힌다. 일본 시장에서도 포지션을 잡아보고 싶다.

(17년 1월 즈음)다시 한 번 느끼는 것은 일하는 것이 재밌고 할 맛 난다는 것. 열심히 해서 내 실력을 키우고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

다른 일을 하면서는 절대 느끼지 못했을 감정들을 느끼고 있다는 것.

그리고 내 개인적인 역량 성장 관련해서 목표 혹은 전략을 짧게 나마 얘기해보자면,
1. 국내 주식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끌어 올린 후
2. 해외 주식 시장 및 기타 투자 상품에 대한 포지션을 잡을 정도로 공부.
3. 이러한 일련의 전략이 가능하려면 내가 보고 싶은 상품에 대한 이해가 가능하도록 언어적 장벽 및 지식적 장벽이 줄어야한다. 언어적 장벽의 경우 아무래도 중국이나 일본 시장을 봐야할 것 같기에 둘 중 하나를 고민해 공부하는 걸로 가닥 잡자. 여름부터는 시작할 수 있도록 가닥잡자. 지식적 측면의 경우 지금과 같은 자세로 바빡 붙어서 공부하고 흡수하면 될 듯.

3.비트코인, 버블의 크기.

37E77DBC-1569-41A7-BD7E-5BDECFA53FF8.jpeg